키움테크, 키즈페이와 신체활동 기반 교육 플랫폼 '멀티짐' 총판계약

이병재 키움테크 대표(왼쪽)와 한상택 키즈페이 대표.
이병재 키움테크 대표(왼쪽)와 한상택 키즈페이 대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에듀테크 전문기업 키움테크(대표 이병재)는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 중개 플랫폼 기업 키즈페이(대표 한상택)와 지난 20일 신체활동 기반 교육 플랫폼 '멀티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키움테크는 터치 및 모션센서를 활용한 VR·AR 콘텐츠 개발 기술과 교육 콘텐츠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아들이 실내에서 다양한 신체활동을 하면서 문제해결, 인지학습, 스포츠, 댄스 등을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플랫폼 '멀티짐'을 개발했다. '멀티짐'은 좁은 실내에서 운동량을 높이고 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3면으로 구성됐다. 유아 성장 발달에 필요한 신체 및 인지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키움테크는 키즈페이의 교육 프로그램 중개 플랫폼을 활용해 전국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한 키움테크는 KAIST와 공동으로 3D 압력 매트센서를 개발해 '멀티짐'에 적용할 예정이며, 센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목표다.

키움테크는 이번 '멀티짐' 론칭 이후 지속적 콘텐츠·센서 개발을 통해 노인 치매 예방 및 신체활동 플랫폼과 코로나 이후 제한된 외부 운동 시설을 대신해 편안하게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플랫폼을 순차 론칭할 계획이다.

이병재 키움테크 대표는 “이번 키즈페이와 계약으로 미래형 교육 플랫폼 '멀티짐'의 저변 확대는 물론 유아 교육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키즈페이와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