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로봇, 케이토픽과 '글로벌 한국어교육 활성화' MOU 체결

에듀테크 스타트업 지니로봇(대표 이은승)이 케이토픽 (대표 주하돈)과 손잡고, 글로벌 한국어 교육 열풍에 대응하는 비대면 플랫폼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18일 지니로봇 측은 최근 케이토픽 측과 '글로벌 한국어교육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등 K드라마와 방탄소년단 등 K팝 강세에 기인한 한류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한국어 능력 평가시험 토픽(TOPIK) 응시자 증가에 따라 교육부가 내년까지 45개국 2000개교 규모로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을 발판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지 교육수요에 적극 대응코자 하는 취지를 지닌다.

(왼쪽부터) 이은승 지니로봇 대표와 주하돈 케이토픽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지니로봇 제공)
(왼쪽부터) 이은승 지니로봇 대표와 주하돈 케이토픽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지니로봇 제공)

양사는 △글로벌 시장 대상 한국어 교육 정보 공유 △한국어 교육 컨텐츠 공동 개발 △외국인 강사 공동 모집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 화상 솔루션 기반 LIMS 플랫폼을 활용한 토픽 강의 서비스 제공 등을 핵심요소와 함께, 부족한 현지 한국어교원과 콘텐츠의 보급을 비대면을 통해 충족시키는 데 역량을 집결시킬 계정이다.

주하돈 케이토픽 대표는 “지니로봇의 LIMS 플랫폼을 통해 토픽 및 한국어 교육 콘텐츠, 강의 서비스 제공으로 외국인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은승 지니로봇 대표는 “케이토픽과 함께 향후 한국어 교원 및 콘텐츠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 교육 기업과 기관에 서비스 (B2B & B2G SaaS) 를 제공하며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