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형태 정보 수집·활용 손쉽게...메타빌드, 스마트한 정보 창구 'MESIM 데이터 허브' 출시

다양한 형태 정보 수집·활용 손쉽게...메타빌드, 스마트한 정보 창구 'MESIM 데이터 허브' 출시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기술 구현에 나서는 혁신기업 메타빌드(대표 조풍연)는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데이터 허브를 최근 개발해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메타빌드 'MESIM DataHUB'는 데이터 수집·연계·저장·분석·처리·제공·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종합해 제공한다.

우선 이미지와 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 저장한다. '데이터 카탈로그' 기술로 데이터 거버넌스를 관리하고, 데이터레이크에서 적합한 데이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분산 병렬 컴퓨팅 처리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원하는 방식으로 가공, 분석해 실시간으로 연계 전송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또 데이터에 숨겨진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시각화 기능까지 더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반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통해 그래프, 이미지, 영상 등을 현장 정보와 실시간으로 일치시킬 수 있다. 향후 메타버스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메타빌드는 데이터 허브가 자사 제품군과 연계돼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ESIM APIG 운영관리플랫폼'은 MESIM 데이터 허브를 통해 저장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API를 생성하고 관리한다. 자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도 연동돼 IoT 데이터를 수집 및 저장, 처리한다.

MESIM 데이터 허브는 확장성이 뛰어나 스마트 건설 및 스마트 도시·교통·행정, 빅데이터 플랫폼, 마이데이터 플랫폼 등 시스템 구현에 핵심 기반이 된다. 서산 스마트시티, 도로공사 스마트건설 디지털플랫폼, 경기도 거점센터플랫폼, 신도시 세종5-1·부산EDC 스마트시티플랫폼, New ITS/C-ITS 교통플랫폼 등에 쓰이고 있다. 새만금 고속자율주행 종합평가시설 구축, 대구 5G 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 플랫폼 구축 등에도 적용돼 사용 중이다.

조풍연 대표는 “빅데이터, 마이데이터 시대에 대응하도록 데이터 수집부터 연계, 저장, 분석, 활용, 시각화까지 데이터처리 전체 프로세스를 종합해 개발할 수 있는 신개념 데이터 허브를 출시했다”며 “대용량 데이터를 더 손쉽게 다루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빌드 연계 제품(MESIM ESB)은 행안부, 교육부, 국방부 등 정부부처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도로공사, 가스공사, 국민연금 등 등 공공기관, CJ올리브네트웍스, 이마트, 동원, SK, GS 등 유통·제조 기업에 공급돼 사용되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