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크로센트 인수합병...DaaS 사업 본격화

NHN클라우드, 크로센트 인수합병...DaaS 사업 본격화

NHN클라우드가 클라우드 기업 '크로센트'를 인수합병(M&A),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사업을 본격화한다. 〈본지 4월 12일자 1면 참조〉

NHN클라우드는 크로센트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접목해 DaaS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술 우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와 크로센트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DaaS 개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춘 가상화 데스크톱 인터넷용, 재택근무용, 망분리용 서비스 제공, △2025년까지 공공 DaaS 전환 사업 추진 및 기술 확보 등에 양 사 역량을 결집한다.

크로센트는 17년간 클라우드 컨설팅과 플랫폼을 제공한 클라우드 기술 기업이다. 빠르고 안정적 원격근무 가상 데스크톱 가상화(VDI) 솔루션을 행정안전부, 우정사업본부, KDB생명 등 공공기관 및 금융 기업에 제공하며 국산 DaaS·VDI 시장 내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외산 중심 국내 VDI 시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오픈스택 제품을 상용화하며 VDI 국산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HN 클라우드는 2020년 'DaaS on NHN 클라우드'를 선보인 이후 DaaS 시장 공략 및 생태계 구축에 힘써왔다.

이달에는 새로운 DaaS 서비스 상품(Virtual Desktop)을 출시했다. 'Virtual Desktop'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로도 쉽고 빠르게 원격 및 재택근무를 지원하는 사용성 △국정원 CC인증, GS인증,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등 보안, 한컴구름, 티맥스구름OS, 하모니카OS 등 국산 개방형 OS 지원 등이 강점이다.

NHN클라우드는 크로센트 M&A로 DaaS 서비스 확장을 통해 인프라에 구애 받지 않는 통합 워크스페이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보안이 중요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DaaS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강승한 NHN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실 전무는 “크로센트와 DaaS on NHN 클라우드의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며 “인프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 NHN 클라우드 사업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하고 디지털·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