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경센터, '스타트업 RPA 기술 적용 보육기업 지원' 업무 효율화 추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는 보육기업 성과 관리 및 투자 동향 파악을 위한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IT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창경센터는 지난해 보육기업 DB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대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및 M&A 등 스케일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RPA 도입을 통해 기업 매출, 고용 성과뿐 아니라 투자 동향까지 자동 업데이트해 보육기업을 더욱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RPA 적용은 성과 데이터 파악을 위해 기존 보육기업이 제한된 조사 기간에 맞춰 일일이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센터 및 기업 행정 효율화를 추진해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솔루션은 올 상반기 성과조사부터 보육기업 동의를 얻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RPA 솔루션은 스타트업 '질링스(대표 양홍석)' 솔루션을 도입해 국내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질링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기업 정보를 자동 업데이트해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업 버전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다.

경기창경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보육기업 DB관리 플랫폼(G-마스터DB) 구축에 이어, 올해 메타버스 IR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경기센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육성·지원을 위한 기관답게 앞으로도 스타트업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