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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롯데그룹 지배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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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단일체제로 ....신격호 총괄회장 67년 만에 일선에서 물러나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조만간 명예회장으로 추대된다고 28일 밝혔다. 차남 신동빈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는다. 한일 원톱 체제가 구축될 전망이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8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격호 회장을 대표 이사직에서 해임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신동빈, 쓰쿠다 다카유키 3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신동빈, 쓰쿠다 다카유키 2인 각자체제로 변경됐다. 사실상 신동빈 회장 체제로 경영권 승계가 일단락된 것이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조만간 주주총회를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자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는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을 대표해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에 역량을 집중한다.

롯데그룹은 차남 신동빈 회장과 장남 신동주 부회장 사이에서 경영권 갈등을 겪어왔다.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 초에 걸쳐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부회장 겸 사장, 롯데아이스 이사, 롯데홀딩스 부회장직까지 주요 보직에서 전격 해임된 바 있다. 당시 아버지인 신격호 회장은 차남인 신동빈 회장 손을 들어줬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선 퇴진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27일 오전에는 신동주 전 부회장 등과 일본으로 건너간 신격호 총괄회장은 당일 오후 자신을 제외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해임했다. 해임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는 신동빈, 쓰쿠다 다카유키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됐다.

롯데그룹은 공식 발표에서 “27일 오전 신동주 전 부회장을 비롯한 일부 친족이 고령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무리하게 일본으로 모시고 가 일방적으로 일본 롯데홀딩스 임원 해임을 발표하는 일이 있었다”며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는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은 위 결정에 효력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28일 오전 정식이사회에서 일본 롯데홀딩스 기존 임원 지위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재계는 신동빈 회장이 신 총괄회장을 한일 롯데그룹 경영일선에서 퇴진시켰다고 보고 있다. 롯데그룹은 “경영권과 무관한 분이 대표이사라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법적 지위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신 총괄회장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조치”라며 “신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 주요 사안에 보고를 받게 될 것이며 신동빈 회장은 한일 롯데그룹을 대표해 양사 시너지 창출과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그룹 지배구조는 ‘신격호 총괄회장 일가-광윤사-롯데홀딩스-호텔롯데-국내 계열사’로 구성된다. 일본롯데그룹 최대주주는 포장재를 만드는 일본법인 광윤사라는 기업이다. 광윤사는 롯데홀딩스 지분 27.65%를 갖고 있다.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은 19.1%, 신동주 전 부회장 지분은 이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이 나머지 지분 대부분을 가진 만큼 롯데그룹 후계 구도는 그의 손에 달려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 지분 1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 신문게재일자 : 2015년 07월 29일
○ 입력일시 : 2015-07-28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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