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희망프로젝트]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이수태·이하 이노비즈협회)는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혁신형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2002년 설립된 이노비즈(INNOBIZ)인증제도 관리기관이다. 협회는 이노비즈 기업이 중견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인력·금융·경영지원 분야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정부와 유관기관 등에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정책 건의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올해 이노비즈 기업의 코스닥 상장 특례 적용이 이 같은 노력의 성과다.

이수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현대산기 대표)
이수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현대산기 대표)

협회는 중소기업 성장동력은 `사람`에 있다고 보고 해당 지원사업에 힘써왔다. 청년취업인턴제사업, 인력채용패키지사업, 우량 중소기업 일자리 발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청년취업아카데미 등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미취업 청년층 채용 연계 사업을 다각도로 진행했다.

협회는 2010년 3만2009명, 2011년 3만74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두면서 고용노동부로부터 2009년부터 3년 연속 일자리 창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도 1사1인 채용 캠페인, 전국고용서비스망 구축으로 3년 연속 3만개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고졸 채용 확산을 위해 작년 8월 중소기업청, 국립마이스터고교 3개교, NH농협은행과 함께 `이노비즈 마이스터 1기`를 배출해 국립마이스터고와 이노비즈기업 간 채용을 연계하고 있다. 기업이 매년 3개 국립마이스터고 학생 100명 이상을 우대채용하고, NH농협은행은 취업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취업하고 싶은 500대 강소기업 선정` 사업으로 취업자의 시각에서 중소기업을 발굴·소개할 계획이다. 현재 기업 현장을 실사 중이며, 9월 초 선정기업을 발표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6월 말 기준 이노비즈기업 1만7429개사와 예비 이노비즈기업 9458개사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이노밸리에 본회를 두고, 전국 8개 지회가 있다. 각 지회에 전국 이노비즈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해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수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지난 5월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을 찾은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교육체계는 혁신의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 현장에서 혁신을 배우고, 그들이 우수 중소기업으로 취업해 그 힘을 발휘할 때 비로소 도약이 이뤄집니다.”

이수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현대산기 대표)은 중소기업은 `혁신`으로 성장동력을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인재양성 전용 교육과정과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그곳에서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전자신문의 IT교육지원캠페인은 학생들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알고, 혁신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노비즈기업과 우수 인재들이 함께 손을 맞잡아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한 축으로써 커다란 역할과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