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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와 갤노트 잇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프리미엄 스마트폰 삼형제로 자리 잡을지 주목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3 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3월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이을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3 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3월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이을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년 초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이을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을 새로 내놓는다.

옥타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반으로 1600만 화소 카메라모듈·금속 외장재 등 고급 부품을 탑재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갤럭시노트 시리즈와 함께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삼형제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최근 내년 3월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개발을 위한 `F프로젝트`팀을 구성했다.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 개발 주역인 노태문 무선사업부 HW선행개발 부사장이 F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엑시노스 옥타코어 AP를 기반으로 1600만화소 카메라모듈, 금속 케이스 등을 탑재한다. 소니가 삼성전자 F프로젝트 일정에 맞춰 1600만화소 후면조사형(BSI) CMOS 이미지센서(CIS) 양산 일정을 조율 중이다. 1600만화소 카메라모듈에는 손떨림 보정(OIS) 기능도 장착한다. 당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3에 OIS 기능을 채택하려 했지만 부품 수급 등을 이유로 미룬 바 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금속 케이스를 처음 적용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모델에도 플라스틱 케이스를 썼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위해 금속 케이스를 과감히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장점인 탈착식 배터리 교체 방식은 구현하기 어렵다.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이 유력하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로 4인치 후반에서 5인치 초반 크기로 구현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채택설도 흘러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금속 케이스 서플라이체인이 아직 완전하지 않아 갤럭시S·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많은 물량을 생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초고가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한 만큼 물량에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리즈를 출시하면 마케팅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상반기 갤럭시S,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수명 주기가 짧아지면서 1년에 두 개 모델로는 시장 트렌드를 따라잡기 어려워졌다. 새로운 프리미엄 제품이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 사이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가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모델이 브랜드에 미치는 무형적 가치는 적지 않다”며 “삼성전자가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로 고가부터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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