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인기 덕에 덩달아 웃는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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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덕에 모바일메신저 ‘라인’ 인기가 급상승했다.

3일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별그대 간접광고(PPL) 후 라인 다운로드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광고를 시작한 지난 1월 16일 라인의 전체 다운로드 순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72위, 애플 iOS 81위였지만 3일 현재 구글플레이스토어 14위, 애플 앱스토어 12위까지 올라왔다. 간접광고 시작 후 40여일 남짓한 사이 60계단 이상을 점프했다.

별그대에서 라인을 사용하는 전지현.<사진:SBS캡처>
<별그대에서 라인을 사용하는 전지현.<사진:SBS캡처>>

드라마가 종영됐지만 여전히 전체 다운로드 순위 10위권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가 별그대 간접광고 외에 별다른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드라마 인기가 라인 다운로드 상승을 이끈 셈이다. 드라마에서 주인공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가 라인을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라인 스티커 캐릭터 인형도 드라마에 등장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세계 3억5000만명 사용자를 모았지만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에 밀린 라인은 드라마 간접광고로 대중의 관심을 얻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6일 국내 사용자 100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에서도 카카오톡 대항마로 입지를 다졌다.

드라마가 중국에서 화제가 되면서 라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라인의 중국 앱스토어 순위는 지난 1일 전체 14위를 기록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