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 위촉… "중소기업 위한 종합상사 역할 하겠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한국무역협회(KITA)가 선정하는 ‘글로벌빅바이어 클럽’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무역센터에서 열린 ‘KITA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 위촉식’에서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오른쪽)이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무역센터에서 열린 ‘KITA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 위촉식’에서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오른쪽)이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글로벌 빅바이어 클럽 위촉으로 일대일 소싱 상담회 등 무역협회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다양한 마케팅 행사에 초청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빅바이어 클럽은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주요 국가별 10대 유통업체 및 미국 포춘 선정 1000대 기업 중 글로벌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현재 월마트, 네슬레, P&G 등 대형 유통기업 40여개사가 참여한다.

김윤구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 부사장은 “CJ오쇼핑은 경쟁력 있는 국내 중기 상품을 홈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해외 시장에 소개허는 종합상사와 같은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계약, 통관, 물류 등 까다로운 절차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