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코리아 "추억의 오락실 게임 열풍 잇겠다…`퍼즐버블` 모바일로"

일본 모바일게임사 구미가 한국에서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작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인기 오락실게임을 모바일게임으로 선보인 ‘진격1942’와 ‘브레이브 프론티어’로 좋은 성적을 얻은 데 이어 올 상반기에 인기 오락실 게임 ‘퍼즐버블’을 모바일게임으로 출시한다.

구미코리아(대표 오노기 마사루)는 22일 서울 청담동 비하이브에서 사업 전략 발표회를 열고 신작게임 ‘퍼즐버블’을 비롯한 상반기 출시 예정작을 공개했다.

퍼즐버블은 일본 게임사 타이토(TAITO)가 1994년 아케이드게임으로 선보인 인기 퍼즐게임으로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타이토가 모바일 버전을 개발하고 구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맞게 현지화했다. 방식은 같은 색 방울을 3개 이상 맞춰 터뜨리는 원작과 동일하지만 매 단계마다 주어지는 임무를 추가했다. 오는 29일 출시한다.

구미코리아는 지난주 선보인 ‘라이징 히어로’를 포함해 올 상반기 중 총 5종의 신작을 출시한다. 퍼즐버블에 이어 롤플레잉게임(RPG) ‘포켓 판타지’, 국내 개발사 작품인 캐주얼게임 ‘진격의 돈돈’, 피파 라이선스를 획득한 축구게임 ‘체인 일레븐’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오노기 마사루 구미코리아 대표는 “최고의 오락실 게임과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이 결합한 퍼즐버블로 제2의 복고게임 열풍을 일으키겠다”며 “구미의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개발사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퍼블리셔로서 역할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코리아 "추억의 오락실 게임 열풍 잇겠다…`퍼즐버블` 모바일로"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