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 내달 27일 산업보안전문가(ISP) 과정 개설

해킹사고와 개인정보유출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관리적 보안과 물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김일섭·aSSIST)은 내달 27일부터 6주 일정으로 산업보안전문가(ISP) 7기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ISP과정의 커리큘럼은 관리적 보안과 물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실무 전문, 보안컨설팅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관리적 보안에서는 산업보안 관리실무와 산업보안 법률실무, 개인정보보호 법제·정책을 다룬다. 기술적 보안 과목에서는 최근 핫이슈인 클라우드·모바일 환경과 보안, e디스커버리, 포렌식 장비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강사진은 보안법률지식, 정부부처, 산업보안경영 등 관련 분야 교수진과 기업체,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NISC), 검찰, 경찰 등 보안 관련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실무 전문가로 구성했다.

ISP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시험을 통해 산업보안전문가(ISP) 및 산업보안컨설턴트(ISC) 자격증 취득할 수 있다.

조병철 서울과학종합대학원 ISP과정 주임교수는 “최근 산업기밀 정보유출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최첨단 기술과 고급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산업보안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ISP과정은 정보기술(IT) 분야 뿐 아니라 관계법령, 산업스파이 수사실무, 보안융합지식 등으로 종합 설계돼 보안 전문가를 넘어 전문 보안 경영자로 거듭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ISP과정은 2009년 처음 개설돼 2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