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동문이 전남대 의과대학에 발전기금 2억 쾌척

전남대학교는 의과대학 박정서(의대 전문부 4회) 동문이 지난 18일 광주 동구 학동 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신부안 학장에게 대학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박정서 전남대 의대 동문(왼쪽 두 번째)이 전남대에 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박정서 전남대 의대 동문(왼쪽 두 번째)이 전남대에 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1951년 전남의대를 졸업한 박정서 박사는 1964년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64년부터 1998년까지 34년 동안 광주 동구 불로동에서 ‘박외과의원’을 운영하면서 지역민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평소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 훌륭한 의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왔다는 박 박사는 “작은 뜻이지만 이 발전기금이 가정형편으로 학업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