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닷컴, 타임로그 서비스 `타임트리` 정식 오픈

줌닷컴(zum.com)이 사용자가 함께 시간 순으로 정보를 정리하는 타임로그 서비스 ‘타임트리(time:tree)’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타임트리는 사용자가 하나의 주제를 정해 그에 맞는 사진, 글, 영상을 시간 순으로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른 사용자와 함께 글을 정리할 수 있어, 혼자 쓸 때 보다 더 풍부한 내용을 만든다. 타임트리는 지난 1월 시작된 클로즈 베타 이후 현재까지 900여개 주제에 ‘타임로그’라고 불리는 1만8000여개 콘텐츠가 생성됐다.

줌닷컴, 타임로그 서비스 `타임트리` 정식 오픈

타임트리에서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사건, 매년 바뀌는 입시제도, 연예인 열애설 등 시사와 스포츠, 연예 등 다양한 주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시간을 잇다. 흐름을 보다’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사용자가 특정 주제를 정하고 그에 대해 여럿이 함께 시간 순으로 작성한 정보로 큰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한다.

줌닷컴은 타임트리 활성화를 위해 초대 에디터인 ‘타임 프로듀서’를 4월 다섯째 주부터 모집한다. ‘타임 프로듀서’에게는 3개월 간 타임트리 콘텐츠 선택, 삭제, 줌닷컴 메인 등극 등 편집 권한을 부여하는 혜택을 준다. 시사 주제에 특화된 ‘시사 타임 프로듀서’를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5월 진행할 예정이다.

정상원 줌인터넷 부사장은 “인터넷에 산재해 있는 수많은 단편적인 정보를 시간 순으로 엮을 때 의미 있는 정보로 재탄생 할 수 있다”며 “시간 순으로 정리된 정보가 필요할 때 ‘타임트리’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트리는 PC와 안드로이드용 앱, 모바일 웹을 통해 서비스된다. iOS버전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