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자원순환 선도기업` 선정돼 대통령 표창 수상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는 ‘2014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도에 제정된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은 폐기물 감량으로 비용절감과 환경보존에 기여한 우수 사업장에 수여되는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도 공원에서 개최된 ‘제6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 공원에서 열린 `제6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2014 자원순환 선도기업`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좌측부터 김현곤 한국후지제록스 개발생산본부장, 윤성규 환경부장관,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사장, 황흥국 한국후지제록스 경영감사실장, 김선채 한국후지제록스 업무지원팀장
한국후지제록스는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 공원에서 열린 `제6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2014 자원순환 선도기업`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좌측부터 김현곤 한국후지제록스 개발생산본부장, 윤성규 환경부장관,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사장, 황흥국 한국후지제록스 경영감사실장, 김선채 한국후지제록스 업무지원팀장

한국후지제록스는 환경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자체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폐기물 발생 제로’라는 뜻의 ‘폐기 제로’를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달성했다.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이러한 한국후지제록스의 환경경영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자원순환 시스템’은 제품의 수명을 고려한 순환형 재활용 시스템과 후지제록스의 독자적인 회수 물류 시스템을 활용한 것이다. 수명이 다한 복합기나 카트리지는 공장으로 회수해서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나 부품을 재제조해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만들고, 재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은 철, 알루미늄, 유리, 플라스틱 등 물질별로 33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재활용이 가능한 유용한 자원으로 되돌린다. 한국후지제록스는 2011년 6월 인천 개발생산본부에 재제조·재자원화 라인을 구축하여 전국의 폐제품을 처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한국후지제록스는 매년 약 8000대의 복합기를 재자원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재자원화된 천연 자원은 약 2500톤이며,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10억2000만원에 달한다. 이탄화탄소 배출량은 6000여톤이 절감됐다.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사장은 “한국후지제록스는 사용이 끝난 제품도 폐기물이 아닌 귀중한 자원이라는 생각으로 자원순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만큼 재자원화 사업의 확대는 물론이고 정부 정책을 앞장서 지원하는 자원순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