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라니즈, 의료기기용 저마모·저소음 폴리머 신소재 출시

글로벌 화학기업 쎌라니즈(한국대표 유진선)는 의료용 저마모·저소음 신소재인 ‘호스타폼 MT 슬라이드X 폴리아세탈(POM)’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소재는 열가소성 수지 폴리머로 폴리아세탈 특성상 마찰과 마모 계수가 낮다. 별도의 윤활 작업 없이도 의료기기에서 발생하는 마찰과 소음을 최소화해 사용 편리성이 높다. 제품 제조 과정에도 외부 윤활 작업이 필요 없고 사용 소재를 단순화할 수 있어 제조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 소재가 만성폐색성폐질환(COPD)·천식 흡입기, 인슐린 펜과 같은 주사기기, 수술기구, 이동식 진단 의료기기 등의 의료용 소재로 적합하다고 전했다.

유진선 쎌라니즈코리아 대표는 “의료용 폴리머를 사용한 의료기기는 마찰과 소음이 거의 없어 환자 안정에 크게 기여한다”며 “또한 의료기기 설계와 제조과정을 간소화하고 부품 성능을 향상시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