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인텔 아톰 프로세서용 PMIC 양산

일본 로옴은 태블릿PC용 프로세서인 인텔 아톰용 파워매니지먼트IC(PMIC) ‘BD2613GW’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옴, 인텔 아톰 프로세서용 PMIC 양산

인텔 아톰 Z3700 시리즈의 태블릿PC용 플랫폼에 필수인 파워 레일뿐만 아니라 프로세서와 연계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 제어와 모니터링 기능을 집적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변환 효율을 갖추고 집적성이 높아 태블릿PC를 초박형으로 개발하고 소비 전력을 낮게 설계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다.

타카히로 오타 LSI 상품전략본부 부본부장은 “PMIC는 작년부터 양산에 들어간 제품의 후속기종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한 웨이퍼레벨칩스케일패키지(WLCSP)를 적용해 실장 면적을 최소화하고 비용을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로옴은 아날로그 회로 기술을 기반으로 폭넓은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PMIC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 10개 디자인센터를 운영하면서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인텔과 최적 플랫폼 구축을 위해 장기간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로옴 관계자는 “차량 인포테인먼트·산업용 로봇 등 산업기기를 중점 분야로 삼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