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View+]미래를 겨냥한 `LG 특허경영`

[ETView+]미래를 겨냥한 `LG 특허경영`

LG전자 특허경영이 크게 강화됐다.

지난 10년(2005~2014년) 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특허 등록을 늘렸다. 최근 들어 외부 특허 매입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LG는 지난해 100여개 기술 분야에서 총 2174건 특허를 등록했다. 2013년 특허 등록 수가 2000건을 넘어선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존 통신기술 위주의 특허 등록이 음성인식·동영상 UI 등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된 것도 주목된다.

LG는 지난해 97건 특허를 매입했다. 지난 10년간 LG가 사들인 특허가 총 410여건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 수준의 대량 특허 매입이다. 2013년 이후 특허 매입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허 등록과 매입 강화는 IP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미래 기술 선점 전략으로 풀이된다. LG의 새로운 IP Activity가 나타난 영역은 기술혁신을 위한 전략 분야일 가능성이 크다.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