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 특허가 답이다]<14>다이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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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벨(대표 김삼종)은 휴대폰 각 부분을 연결하는 경첩인 ‘힌지’ 분야 선두 기업이다. 17년동안 LG전자에서 연구개발(R&D)을 담당한 김삼종 대표가 지난 1995년 설립했다.

[글로벌 경영.. 특허가 답이다]<14>다이아벨

휴대폰 등 힌지부품 분야 세계 점유율 1위, 특허청 100만번째 등록업체 선정 특허청장 표창 (2010년), 특허경영대상 수상(2014년) 등 힌지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현재 보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대폰뿐 아니라 가전제품, 게임기, 자동차 분야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인서트몰딩라벨링(IML) 공법을 이용한 LG전자 G3 배터리 케이스 제작을 통한 스마트폰의 다양한 디자인 창출을 통해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김삼종 사장은 “휴대폰 시장 주기가 짧아 지속적으로 다이아벨만의 선행성 특허 출원이 필요했다”며 “특허 지도를 구축해 현재의 제품 및 신규시장 진입 시 원천 및 선행특허에 대한 조사를 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아벨은 힌지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누구나 빠르게 기본적인 선행 검토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모바일 힌지 및 IML에 국한한 특허를 가전사업에 확장해 TV카메라 힌지, TV 스탠드, TV무빙 스피커, 가스오븐힌지, 세탁기,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 분야에 확대하고 있다. 또 IML을 통한 다양한 소재 원단 등을 활용한 디자인 경쟁력과 특히 자가복원 신소재를 활용한 배터리케이스 개발 등으로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총 334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한때 매출액 1400억원까지도 성장했지만 스마트폰으로 시장이 대체되면서 지난해는 66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2013년 기준 매출액 대비 특허경영 투자금액은 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다이아벨은 피카소스 원단을 이용한 자동차 레이더 투과 커버를 자동차 제조사와 개발하고 있다. 향후 확대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사장은 “특허 전담부서를 운영하면서 기술개발 로드맵을 작성, 연구원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아이디어 회의와 공모전을 개최해 직무발명보상을 하고 있다”며 “매 개발시 고객사의 검토서 제출전 선행조사 및 선행특허출원을 통해 기술 확보를 생활화하고 있는 점이 다이아벨 특허경영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내 IP전담팀은 연구기획팀으로 IP전담 인원수는 3명이다. 2007년부터 발명보상 제도를 실시하면서 총 67건, 1700만원의 보상 결실을 거뒀다.

다이아벨 지식재산 현황 (단위: 건수)

(자료: K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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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