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스마트 공장 보급 등 ‘제조업 혁신 3.0’ 차질 없이 추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구미 기업 KR EMS에서 발광다이오드(LED)를 살펴보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구미 기업 KR EMS에서 발광다이오드(LED)를 살펴보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제조업체 생산라인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 보급을 확대하는 등 ‘제조업 혁신 3.0’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대구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제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우리 제조업 경쟁력 제고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소·중견기업 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하고자 국가 연구개발(R&D) 지원 비율을 내년까지 18%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며 “출연연이 중소·중견기업 연구소가 되도록 R&D 지원방식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주력 수출품목 경쟁력 강화, 차세대 수출 유망품목 육성 등 우리기업 수출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해외증권투자와 해외 인수합병(M&A) 등 해외투자 활성화로 외환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총 12조원 규모 추경예산을 오늘 국회에 제출했다”며 “추경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신속한 집행이 매우 중요하며, 국회가 적극 협조한다면 7월 국회를 통과해 8월부터 집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앞서 최 부총리는 구미의 KR EMS를 방문해 발광다이오드(LED)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애로와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어 대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평화정공 스마트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간담회 후에는 대구 서문시장을 들러 물품을 구매하고 어려움을 청취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