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중국에 3D 프린팅 기술 선보여

하이비젼시스템(대표 최두원)은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3D 프린팅 차이나 2015’에 참가해 3D 프린팅 기술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3D 프린터 ‘큐비콘’은 일반 사용자도 고급 기능을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으로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다이얼 방식 조작 버튼과 청소가 쉬운 전면 하단 별도 개폐 도어, 출력물 개폐 도어 등 기존 프린터와 유사한 구조로 설계했다. 분리형이라 소모품 교체나 쉽고 AS 비용도 적게 든다. 재료를 바꿀 때도 분리형 노즐만 교체하면 된다. 분리형 노즐은 재장착 때 동일한 성능이 유지돼야 하는 고난이도 기술로 일부 고가 제품에서만 채택하고 있다.

3D PRINTING CHINA 2015에 참가한 하이비젼시스템 부스 전경. 3D 프린터에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에게 직원들이 설명하고 있다.
3D PRINTING CHINA 2015에 참가한 하이비젼시스템 부스 전경. 3D 프린터에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에게 직원들이 설명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출력물이 흔들리지 않도록 자동으로 수평을 맞춰주는 ‘오토레벨링 플러스’ 기능, 분진과 냄새를 없애는 3중 필터 등을 갖췄다. 오토레벨링 플러스 기능은 대부분 3D프린터가 손으로 직접 보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한 것으로 국제 특허까지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첫 시도”라며 “고급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