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식매수청구권 6702억 접수…합병 “예정대로 진행”

삼성물산은 6일 자정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접수를 받은 결과, 총 1171만730주가 접수됐다고 7일 공시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은 주당 5만7234원으로 총 행사액은 6702억595만원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계약서에 의하면 양사 주주가 행사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총액이 1조5000억원을 넘으면 합병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었지만, 실제 행사 총액은 이에 크게 못미쳤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합병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제일모직은 주식매수청구권 접수 결과 1주(15만6493원)가 들어왔다고 이날 공시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