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정열 중부대 링크사업단장 “산학협력으로 인삼 등 6차산업 경쟁력 강화”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학협력교육 인증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산학협력으로 인삼과 약초기반 6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도 우리 대학만의 자랑입니다.”

이정열 중부대 링크사업단장 겸 부총장
<이정열 중부대 링크사업단장 겸 부총장>

충남 금산에 있는 중부대학교는 교육부가 대학을 산학협력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링크·LINC) 육성사업’에 지난해부터 참여하며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링크사업단장은 이정열 부총장이 맡고 있다.

이 단장은 “학사시스템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재편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교육 목표와 교과, 교수진 등 산학협력 전반을 평가해 우수한 학과를 인증해 대폭 지원하는 산학협력교육 인증제도가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정보보호학과 등 4개 학과를 인증, 지원했다. 올해는 8개 학과를 추가로 인증할 계획이다.

중부대가 있는 금산은 인삼으로 유명하다. 인삼 인프라가 국내 최고다. 전국 인삼 70%가 금산을 거쳐 유통된다. 생산량은 전국 30%다. 금산국제인삼약재연구소와 금산인삼연구소 같은 국내 최고 인삼 연구소도 있다. 인삼 관련 기업은 60개, 농가는 300곳 정도 된다.

이 단장은 “사립대로는 유일하게 중부대가 인삼 관련 학과(한방제약과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인삼과 약초 분야 모범적 산학협력 활동으로 6차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지역경제를 살리고 대학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중부대는 링크사업을 바타으로 대학생 창업 붐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1학기 현재 25개 창업동아리(175명)가 운영되고 있다.

그는 “각 동아리를 3개 그룹으로 세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시제품 제작, 특허 출원, 홍보마케팅 등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지원에 힘입어 중부대 창업동아리 중 하나인 ‘광고의 신’은 지난해 링크대학 간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그는 “창업 붐 조성을 위해 ‘JB-밸리’라는 창업경진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올 12월에 개최한다”며 “체험형 창업과 함께 다양한 취업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부대는 대학과 협력하는 회사인 가족회사 수도 900여곳 확보했다.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도 17개나 발굴해 가족기업이 신규 수익을 올리는 것을 도왔다. 대전, 충남, 수도권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협의체도 7개 운영하고 있다.

가족기업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대전충남중소기업청 및 대전충남세종수출기업인협의회와 협력체계도 만들었다. 다음 달에는 중국 산둥성 제남시에서 15개 가족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수출상담회도 연다.

이 단장은 “앞으로 가족기업 상시 수출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대학을 창업 요람으로 만드는 생태계 구축과 창업기업 강소기업화, 가족회사 미래 성장동력 창출 지원 등 우리 대학만이 할 수 있는 링크사업 성과 창출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금산=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