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유충식 aT 식품수출이사, "한식 아닌 `K푸드`로 승부"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인터뷰]유충식 aT 식품수출이사, "한식 아닌 `K푸드`로 승부"

“조리법이나 재배 노하우는 단순 식제품 수출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유충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수출이사는 ‘한식’으로 대변되는 우리 식제품 수출에 ‘K푸드’라는 개념을 도입, 식문화 관련 지식재산권 등 후방산업으로의 외연 확대를 자신했다.

유 이사는 “베트남 쌀국수가 국내 외식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관련 식제품은 물론이고 전문 프렌차이즈 등 후방산업까지 급속 확대되고 있다”며 “한식이라고 하면 음식으로 끝날 얘기를 K푸드를 통해 우리의 전통 음식 노하우와 관련 지재권을 전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T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2015 K푸드 페어’를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오뚜기, 청정원 등 20여 개 한국 식품업체가 참가,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12∼13일에는 랜드마크72 건물 야외에 K푸드 체험관을 설치하고 하노이 시민을 상대로 한식 요리 시연과 시식 행사, 문화 공연 등을 펼쳤다.

지난해 베트남에 대한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4억35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베트남은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한국의 4위 농수산식품 수출시장이다.

유 이사는 “베트남은 아시아 한류 열풍의 진원지로, 강한 경제 성장에 힘입어 수입식품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며 "아시아 식품 한류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시장 개척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P노믹스=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