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추천작]엑세스 `레디디스크 v2.0`

엑세스(대표 김현수)는 개별 하드디스크가 필요 없는 신개념 다중 PC관리 솔루션 디스크리스 솔루션 ‘레디디스크(ReadyDISK)’를 소개했다. 동일 규격 시스템을 대량 운영하는 PC방이나 사무실, 학원, 학교, 전산실 등에서 일관성 있는 운용체계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일원화된 시스템 관리도 강점이다.

김현수 엑세스 대표
김현수 엑세스 대표

효과적 PC 관리를 위해 하드디스크 대신 네트워크 기반 클라이언트 PC를 사용한다. 단일 마스터 환경 구성으로 모든 PC를 관리한다. 공개 SW와 자체 기술, 다양한 필드테스트 등으로 국내 사용 환경에 최적화했다. 서버 라이선스 문제까지 해결했다.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외산 솔루션에 비해 사용 환경 최적화와 라이선스 관련 법률문제에 강점이 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우분투 리눅스를 서버 운용체계로 사용했다. IP망으로 SCSI 명령어를 주고받는 iSCSI 프로토콜을 활용했다. 서버와 PC가 하드디스크를 대신할 통신을 담당한다. iSCSI 기반 위에 최적화 파일 시스템과 서버 간 동기화, 장애극복(Failover) 등 서버 기술을 조합했다.

현재 PC방뿐만 아니라 관공서, 학교, 숙박시설 등 다양한 분야 고객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론칭에도 박차를 가한다.

▶운용체계(OS):우분투 14.04 LTS

▶네트워크 기반 디스크리스 다중 PC 이용 환경 제공

▶문의:(070)4070-7043

[김현수 엑세스 대표]

“레디디스크와 유사한 솔루션을 PC방 등에서 이미 도입해 사용 중이지만 다수 프로그램에 라이선스 분쟁 소지가 있습니다. 수익사업을 위한 프로그램 유통과정에 라이선스 적법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김현수 엑세스 대표는 오픈소스 기반 iSCSI 기술을 활용해 레디디스크를 개발했다. 오픈소스를 제어하는 모든 모듈도 순수 독자 기술로 만들어 저변이 넓은 리눅스 서버에서 구동된다. MS 윈도서버 라이선스나 기타 로열티로 지출되는 비용이 없다. 중소규모 기업·단체 고객 비용 부담을 줄이고 라이선스 문제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최근 기존 업무환경과 다중 PC 이용환경에 서버 기반 컴퓨팅(SBS)과 같은 가상화, 클라우드 관련 기술 적용이 늘고 있다. 하지만 높은 도입비용과 전산관리자 부재, 서버 물리적 환경 구축 어려움 등으로 중소규모 사업장에는 실효성 검토조차 어렵다.

김 대표는 “고비용 저효율 구조 가상화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클라이언트 하드디스크를 서버에 이미지화해 저장하고 클라이언트PC OS와 데이터영역을 가상화하는 디스크리스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고성능이 필요한 작업 등에서 클라이언트PC 자원을 활용해 고성능 저비용을 가능하게 했다.

오픈소스 개발에도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세계 디스크리스 기술 표준제시를 목표로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주력 제품인 레디디스크 솔루션 외에도 교육용 원격제어솔루션, 보안·클라이언트 업데이트 솔루션,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레디런처’ 등 파생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