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부산 에코델타시티 산업용지 첫 분양

1단계 2공구 11필지…투자가치 높아 관심↑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대규모 친수사업 개발지구인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이달 중 사업 착수와 첫 분양을 실시한다.

K-water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1단계 2공구 산업시설용지 3개 블럭 11개 필지 4만6281㎡에 대한 첫 분양공고를 내고 오는15일부터 17까지 3일간 분양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분양대상자는 추첨으로 결정되며 분양계약일은 22일부터 24일 까지다.

분양대상 토지는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산업시설용지로 금속, 기계 업종의 기업이 입주 가능하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친환경 첨단도시로 개발하고 있어 공해를 유발하는 시설이나 기업은 입주를 제한한다.

분양대상 산업용지의 분양가격은 3.3㎡당 284만원으로 조성원가의 98% 수준이며, 계약자는 2018년 10월 이후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 등 3면의 수변공간을 활용한 친수사업의 최적지로 첨단산업, 주거, 상업지구가 연계되는 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소재한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역은 국가기간산업이 밀집돼 있는 동남권 산업벨트 중심지역이다. 또한 김해국제공항과 부산신항 배후지역으로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투자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K-water 김권일 부산 에코델타시티건설단장은 "도시기반시설 공사를 적기에 마쳐 토지양도에 지장이 없도록 공정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며 "매력적인 입지를 갖춘 산업용지가 되도록 조성해 수요자인 입주기업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양 및 공급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K-water 온라인청약시스템(http//land.kwater.or.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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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