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6]이모저모

◇가상현실 체험존 구름 인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의 특징 중 하나는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이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가 마련한 가상현실(VR) 체험존에는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가상현실을 체험하기 위한 인파가 구름같이 몰려들었다. 대기하는 줄이 수십미터까지 이어졌지만 신기한 체험에 대한 기대감에 힘든 기색을 보이는 관람객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모던 댄스에 전시장 분위기 후끈

23일 ZTE 전시 무대에 6명의 젊은 여성이 등장해 흥겨운 음악과 함께 모던 댄스를 선보였다. ZTE 부스를 방문했던 관람객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부스에 있던 사람들도 음악 소리를 듣고 무대로 모여들었다. 관람객은 잠시 전시장 구경을 멈추고 무대에 모여 모던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화웨이 발표에 허탈한 사람들

21일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 발표를 한 화웨이는 태블릿PC와 키보드가 달린 커버를 갖춘 메이트북을 소개했다. 사람들은 시간이 흘러가도 화웨이가 메이트북 외에 새로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화웨이가 1시간 동안을 메이트북 하나만 발표하고 행사를 마무리하자 허탈한 표정이 역력했다.

◇이것이 진정한 방수폰

전시장 5홀에 부스를 꾸린 중국 제조사 하이센스는 투명한 플라스틱 통 안에 물을 채우고 그 안에 휴대폰을 넣어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외부 충격에 강하고 수심 1m 깊이에서 30분간 방수가 되는 ‘킹콩’. 하지만 정작 휴대폰 화면은 꺼져 있어서 방수가 되고 있는지 아닌지는 확인이 어려웠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