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보잉, `자기부상+3D 프린팅` 특허 출원

[IP노믹스]보잉, `자기부상+3D 프린팅` 특허 출원

미 항공사 보잉(Boeing)이 자기부상(levitation)과 3D프린팅 기술을 결합한 특허를 출원했다.

자성 소재(Magnetic Material)를 자성이나 음파를 이용해 공중에 띄운 후 다중 3D프린터 헤드를 이용해 프린팅하는 방식이다. 아래부터 쌓아올리는 기존 방식과 달리 3D프린터 헤드가 360도 어느 곳에나 위치할 수 있어 제작 속도가 빠르고, 복잡한 제품 제작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잉이 출원한 자기부상 3D 프린팅 특허
보잉이 출원한 자기부상 3D 프린팅 특허

IT 전문매체인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기존 제조 상식을 뛰어 넘는 놀라운 수준의 공상과학적 접근”이라고 호평하며 “필수 공정인 작업대 작업을 건너뛰어 복잡한 제품 생산에 적합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그동안 보잉이 3D프린팅 기법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면서 축적한 노하우가 다수 담겨져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IP노믹스]보잉, `자기부상+3D 프린팅` 특허 출원

보잉은 자기부상 프린팅 특허 출원과 함께 관련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컵에 담긴 소재 주위를 6대의 3D프린터 헤드가 둘러싸고 있고, 헤드에서 입자가 분사되면 공중에 둥근 공 모양의 제품이 프린팅 된다.

보잉은 항공기 제작에 2만여종 이상의 3D프린팅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
보잉은 항공기 제작에 2만여종 이상의 3D프린팅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

보잉은 대표적인 3D프린팅 활용 기업으로, 관련 기술 상용화에 대한 기대치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 IT기술 커뮤니티인 긱와이어(GeekWire)에 따르면, 보잉은 이미 300여종 2만개 이상의 3D프린팅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 자기부상 3D프린팅 기법이 상용화되면 항공기 부품은 물론 다양한 영역에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강욱 IP노믹스 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