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뷰 플러스]문 쓰윽 열고 들어오는 로봇, 행동까지 사람 따라온다

[ET뷰 플러스]문 쓰윽 열고 들어오는 로봇, 행동까지 사람 따라온다

이제 두 발로 걷는 로봇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자연스럽게 눈길을 걷기도 한다.

2006년 처음 공개된 혼다의 인간형 로봇 아시모(ASIMO)는 몇 계단을 오르다 뒤로 굴러 떨어졌다. 그러나 이제는 계단을 오를 뿐만 아니라 내려갈 줄도 안다. 지난 2월 군사용 로봇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업그레이드된 재난 대응 로봇 아틀라스(ATLAS)를 공개했다. 날씬한 두 다리를 가진 이 로봇은 스스로 빌딩 문을 나서 눈 쌓인 비탈길을 산책한다.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2013년 구글이 인수했다. 휴머노이드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의 성장이 주목된다.

문고운 IP노믹스 기자 accor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