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포럼]SW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미래포럼]SW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세계 기업이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에 주목하고 있다.

디자인 싱킹이란 문제 이해를 위해 사람(사용자) 중심 공감, 통찰과 해결 방법을 위해 창의 사고, 다양한 솔루션을 빠르게 문제에 대입하고 수정해 가는 과정에서 분석 사고를 도입해 문제 해결에 최적으로 도달하기 위한 사고(Thinking) 방식이자 문제 해결의 창의 방법론이다.

디자인 싱킹은 디자인 혁신 사고를 가르치는 곳으로 유명한 미국 스탠퍼드 디스쿨(Institute of Design at Stanford, D-School)을 통해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세계적 소프트웨어 회사인 SAP의 창업자 하소 플라트너가 디자인 회사 IDEO(회장 데이비드 켈리)의 혁신 사고 방식에 영감을 받아 350만달러를 기부, 2005년 스탠퍼드대 내에 세웠다.

디스쿨(d.school)은 `디자인스쿨(design school)`의 약자로, `생각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곳`이다. 전통의 디자인 의미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혁신과 창의 사고를 디자인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교`라는 뜻으로, 관점과 경험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협력을 통해 문제를 찾고, 재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공부하고, 실제 적용을 통해 해결의 실질 방법을 찾는다.

디자인 싱킹은 혁신을 촉진하는 하나의 사고(Thinking) 과정이다. 보통 Empathize(공감), Define(정의), Ideate(아이디어화), Prototype(시제품 제작), Test(테스트) 5가지 단계를 거친다. 이 단계 내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때까지 끊임없이 실패와 개선을 반복하는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단국대 SW·디자인 융합센터는 스탠퍼드대 디스쿨을 중심으로 세계에 확산된 혁신 프로세스이자 문제 해결 창의 방법론으로 창의형 문제 해결책을 찾는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방법론과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의 융합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는 개방형 플랫폼 및 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단국대를 중심으로 용인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와 IBM, 국내 1위 이동통신업체인 SK텔레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기술과 교육, 문화, 예술, 제조 등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창조적 융합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벤처, 창업 생태계 육성 및 지원 아이디어 사업화를 통한 자생적 혁신 생태계 구축 및 선순환 구조 확대를 할 수 있는 사회 전반의 창조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개인, 기업, 단체 등 분야별 산업 및 사회 전반에 혁신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디자인 사고 기반의 협업 프로세스를 통한 인문기술 융합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창의적 사고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디자인 싱킹을 통해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잘 적용해 협업을 기반으로 창조융합, 정보기술, 공공행정 등 주요 분야별 실질적인 제품 또는 서비스 상용화가 필요하다.

국가와 세계 사회의 미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청년들의 상상력과 기업가 정신이 결정한다. 우리 인간의 꿈을 펼쳐서 봄꽃처럼 활짝 핀 웃음으로 행복을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궁극으로 사람 중심의 SW 디자인 싱킹을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여 창의 사고와 분석 사고가 균형을 잘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즉 사람에 대한 이해와 사고가 힘이다.

백양순 한국IT융합기술협회 회장 bys8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