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 싼 이유 있었네… 제조원가 160달러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아이폰SE 분해도(출처:IHS)
<아이폰SE 분해도(출처:IHS)>

애플이 최근 선보인 아이폰SE가 기존 모델에 비해 저렴한 이유가 밝혀졌다.

4일(현지시각) IHS에 따르면 아이폰SE 제조원가는 16GB 기준 160달러(약 18만5000원)에 불과했다. 순수 부품 원가는 156.2달러다. 조립과 검사, 테스트 등 제조 비용이 대당 3.8달러 수준이라고 IHS는 전했다.

아이폰SE 16GB 미국 내 판매가격이 399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원가 비중은 40%에 불과하다. 생산량 중 절반만 팔리고 나머지는 재고로 쌓여도 판매이익률은 20%에 달하는 셈이다.

아이폰SE 부품 중 가장 비싼 것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22달러다. 다음이 터치센싱 기능을 통합한 4인치 코닝글라스 디스플레이다. 가격은 20달러다. 원가 조사에 사용한 아이폰SE는 LG디스플레이 것을 채택했다.

앤드류 라스웨일러 IHS 수석이사는 “아이폰SE는 아이폰5S와 외형이 거의 같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자체는 더 우수하다”며 “중요한 변화는 소비자가 아이폰6S보다 더 작고 화면 해상도도 떨어지는 아이폰SE를 사용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