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날드 브라더스 미 국토안보부 차관, 울산시 UNIST와 재난예방기술 사업화 협력 논의

브라더스 미국 국토안보부 차관(오른쪽 네번째)이 UNIST를 방문해 정무영 총장(다섯번째)과 간담회를 가진 후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했다.
브라더스 미국 국토안보부 차관(오른쪽 네번째)이 UNIST를 방문해 정무영 총장(다섯번째)과 간담회를 가진 후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했다.

레지날드 브라더스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차관이 5일 울산시를 찾아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브라더스 차관은 앞서 지난 2일 미국 국토안보부와 우리나라 미래창조과학부 간 사이버보안 분야에 지능형 정보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연구개발(R&D)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브라더스 차관은 울산에서 조선해양, 자동차, 화학산업 등 지역 산업 인프라를 둘러보고, 미국 국토안보부가 개발하고 있는 재난과 보안 분야 공동연구 개발, 이를 생산현장에 적용하는 기술 사업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울산시와 UNIST,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이번 브라더스 차관 방문을 계기로 조선해양ICT, 원전· 화학공장 등 주요 시설의 보안시스템, 재난 감지·방재 분야 연구를 미국 국토안보부와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정무영 총장은 “울산시와 UNIST가 주도해 미국의 우수 기술을 울산 지역 제조업에 접목하고 울산 산업기반 시설의 사이버 보안 및 안전 시스템 수준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