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대석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원장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광주는 문화와 예술의 DNA가 어느 곳보다 우수한 지역입니다. 이를 자동차, 에너지 등 지역 첨단산업기술과 융합한다면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서대석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원장

지난 16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서대석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원장은 문화과학산업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을 찾고 있다.

센터는 국내외 우수 과학기술인력 유치와 연구환경 지원을 위해 2008년 설립된 복합문화공간이다. 450석의 대연회장과 120석의 대회의실, 강의실, 세미나실, 게스트룸 등 다양한 행사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설립 8년을 맞은 센터가 그동안 공공연구기관, 출연연, 대학 등을 중심으로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해 왔다면 이제는 피부에 와닿는 지역경제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중장기 지역산업 마스터플랜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올해 지역산업전문가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학, 연구소, 기업지원기관 등에 근무하는 전문가 그룹과 에너지, 자동차, 광, 문화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계획이다. 기술과 기업을 실시간 매칭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맞춤형 전략이다.

서 원장은 참여정부 인사수석실에서 근무하면서 13만명에 달하는 국가인적자원 관리업무를 담당했다.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만큼 인재의 중요성을 피부로 체감한 시기였다.

서 원장은 “우선 단계별로 지역대학 박사급 인력풀을 구성해 전문가 토론회, 포럼 등 과학기술교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선거때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지자체와 정치권에도 R&D와 과학기술인에 대한 복지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올해 지역사회에 적합한 맞춤형 신규 사업 발굴에 드라이브를 건다.

서 원장은 “그동안 국가수탁사업에만 의존하는 형태를 과감히 탈피해 지역사회에 필요하고 적합한 맞춤형 신규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광주가전산업에 대한 실태조사 및 분석, 재교육사업, 연구과제 기술이전 등은 이미 기본계획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범 취지였던 과학기술자들에 대한 정주여건 제공 역시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조사와 적극적인 개선사항 발굴을 통해 광주지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 개발자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