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트 등 부산 10개 벤처, `BUVA 엔젤클럽` 결성

부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유치를 지원할 BUVA 앤젤클럽이 발족했다. 김경조 부산벤처기업협회장(오른쪽 세번째)과 심술진 BUVA 앤젤클럽 회장(네번째)이 클럽 멤버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유치를 지원할 BUVA 앤젤클럽이 발족했다. 김경조 부산벤처기업협회장(오른쪽 세번째)과 심술진 BUVA 앤젤클럽 회장(네번째)이 클럽 멤버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산 벤처기업인들이 지역 초기 창업기업(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지원할 `BUVA 엔젤클럽`을 결성했다.

부산벤처기업협회(회장 김경조)와 10개 회원사는 BUVA 앤젤클럽을 만들고, 2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BUVA`는 부산벤처기업협회(BUsan Venture Association) 영문 약자다.

클럽 초대 회장은 심술진 코닥트 대표가 맡았다. 부산시 신성장사업국 자금지원팀과 부산테크노파크,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 AVA엔젤클럽 부산지회, 단디벤처포럼, 부산청년CEO협회 등이 운영을 지원한다.

BUVA 앤젤클럽은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투자 연계 스타트업 발굴과 집중 멘토링을 진행한다. 투자 대상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적격 업체를 선정해 6개월간 기술지도, 전문가 교육, 선배 기업 멘토링 등을 거친 후 기업설명회(IR)에서 투자를 유도한다.

심술진 회장은 “지역 벤처업계에 투자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성장에 일조하려 한다”며 “특히 지역 청년 기업이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선배 벤처기업인이 앞장서 보다 구체적이고 안정된 지원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