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5·6월 수상작] 지란지교소프트 `피씨필터`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PC 내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검색해 필터링하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피씨필터(PCFILTER)`로 신SW 상품 대상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으로 시장 수요가 커진 PC 개인정보 진단 솔루션이다.

지란지교소프트 `피씨필터`
지란지교소프트 `피씨필터`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검색하고 암호화하거나 완전 삭제한다.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 생성과 수정, 복사, 전송 등 작업을 감지해 사용자에게 경고한다. 관리자 서버에 로그 기록을 남겨 개인정보를 담은 문서의 사전·사후 관리를 지원한다.

PC 이용자뿐만 아니라 관리자가 사내 모든 PC의 개인정보를 포함한 문서 보유 여부를 파악한다. 파일을 열거나 저장, 전송 때 자동으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실시간 경고하는 기능도 갖췄다. 사내 관리자가 회사 내 전체 PC 관련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관리·통제하도록 돕는다. 관리자 모드에서는 전 직원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 현황과 정보 유형별 데이터를 실시간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공한다.

부가 기능으로 출력물 제어 기능과 워터마크, 매체 관리를 활용한 외부저장매체(USB 메모리, 외장하드 등) 유출 통제 등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갖췄다.

기업 내 관리 서버를 설치하는 구축형 버전, 감사용으로 사용하는 USB 버전, 관리 서버 임대 방식 ASP 버전 등 제품군에서 선택해 구입한다. USB 버전은 각 PC에 USB를 연결하면 PC 내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을 자동 검색하고 이를 로그로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감사 목적으로의 활용도가 높다.

구축형은 주로 개인정보보호 예산이 편성된 정부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에서 이용한다. ASP 버전은 100유저 미만의 중소형 사업자도 합리적 비용으로 구축형 PC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이용하는 임대형 서비스다. 비용 장벽으로 개인·고객 정보 보호 조치를 미뤄 오던 중소기업 고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제품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조달청과 조달 계약을 맺고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 사이트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피씨필터를 공급하고 있다. 조달청의 나라장터 PC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분야에서 가장 많은 판매 건수와 사용자 수를 확보했다.

▶운용체계(OS): 윈도, CentOS 6.x

▶PC 내 개인정보를 포함한 파일을 자동 필터링하는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문의: (02)6051-1050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

-제품 개발 배경은.

▲개인 식별 정보와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기관과 기업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정보 보호 및 유해물 차단 솔루션 개발 사업과 더불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 조치용 솔루션 개발·공급 사업에 집중해 왔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수년 전부터 개인(고객) 정보가 유통되는 모든 경로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과 사례를 파악하고 각 유통 경로 및 엔드포인트에 적용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수집되는 개인정보는 PC와 웹으로 등록해 편집, 가공, 유통된다. PC와 서버에 저장되고 나서 개인정보가 생성돼 삭제될 때까지 라이프사이클에 기반을 두고 PC, 웹, 서버라는 큰 유통 과정을 거쳐 처리된다. PC 개인정보, 서버 개인정보, 웹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피씨필터·서버필터·웹필터를 개발 공급하게 된 배경이다.

-제품 영업과 마케팅 전략은.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350만 사업자와 정부 공공기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우선 법 적용에 민감하고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위한 예산이 확보된 정부 공공기관과 대기업 위주 영업이 주력이다. 앞으로 100유저 미만의 중소형 기업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대기업은 대체로 관리서버 장비 일체형으로 구축형을 도입하고 있지만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월과금 또는 연 단위의 관리서버 임대형 방식 서비스가 적합한 것으로 판단, ASP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주민등록번화와 같은 개인식별번호 `마이넘버`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과 공동으로 일본 수출 과정에 들어갔다. 국내 판매 현황에 비춰 볼 때 주요 고객사가 정부 공공기관인 데 반해 일본 내 핵심 주요 영업 대상은 200유저 미만의 중소기업이나 2000유저 이상의 대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가 내부 중요 자료 유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신뢰 관계가 아직 구축되지 않은 외산 기업 솔루션은 대체로 활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해 파트너 관계를 개발하고 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이고 있다. 현지 고객 요구 사항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현지화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제품 고도화로 점차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