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4주년 특집3-流](21)4차산업혁명포럼·융합혁신경제포럼, 국회 4차산업 관련 입법 준비

이상훈 ETRI 원장이 6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창립총회에서 강연 하고 있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이상훈 ETRI 원장이 6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창립총회에서 강연 하고 있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국회는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4차 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법률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 내 포럼 운영으로 4차 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위한 연구도 추진한다. 사회적 논의의 장을 마련해 국민 의견도 수렴할 방침이다.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6월 28일 `제4차 산업 혁명포럼`을 발족했다. 초당적 협력으로 3당 비례 대표 1번이 결성한 연구단체다. 4차 산업 혁명을 위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다.

포럼은 전통 산업과 ICT 융합을 필두로 한 4차 산업 재편 방안을 연구한다. 인공지능(AI)·가상현실(VR)·ICBM(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로봇·드론 등 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다.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 개선도 포럼의 주요 과제다.

송 의원은 “(포럼 활동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이 바꾸는 현실과 보편적 인식을 넓혀 바람직한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포럼은 산하 퓨처스아카데미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4차 산업에 대비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창간 34주년 특집3-流](21)4차산업혁명포럼·융합혁신경제포럼, 국회 4차산업 관련 입법 준비

7월에는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을 주축으로 `융합혁신경제포럼`이 출범했다. 오세정 국민의당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이다. 융합혁신경제포럼은 ICT 융합과 4차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개발에 나선다.

활발한 입법활동도 기대된다. 김 의원은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한 `4차 산업 특별법`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IoT와 연계한 융합 서비스 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ICT 융합 특별법`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ICBM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