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통하며 배우는 온라인 강의 `지식(Gseek) 31일 오픈

강사와 대화하고 사용자 스스로 강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유하는 온라인평생교육 서비스가 등장했다.

경기도는 무료 온라인평생교육서비스 `지식(www.gseek.kr)` 개발을 마치고 3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소통하며 배우는 온라인 강의 `지식(Gseek) 31일 오픈

`지식(GSEEK)`은 기존 경기도에서 운영하던 무료 온라인교육 서비스 `e-배움터 홈런(Home-Learn)`과 `경기창조학교` `배우리` 등 3개 교육사이트를 통합한 서비스다. 참여와 소통 중심 양방향 서비스다. 기존 온라인교육에 무크가 가진 `상호작용` 장점을 결합했다.

강현도 경기도 교육정책과장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무크(MOOC. 온라인공개강좌)를 모태로 한 온라인교육서비스”라며 “무크가 대학 강의라는 고등교육을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반해 `지식`은 이를 도민 실생활에 필요한 평생교육으로 확장했다는 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통이 가능한 것이 `지식`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를 위해 도는 동영상 강의 진행 중에도 설문이나 학습자 의견 입력이 가능한 비디오 인터렉티브 기술과 퀴즈, 시험, 댓글 달기 등 기능을 추가했다. 학습자가 제출한 과제나 이미지를 강사들이 첨삭지도하면서 의견도 나누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소통 강의 프로그램으로는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인 최병삼 박사가 진행하는 청년창업 교육인 `플랫폼, 세상을 바꾸다` △웹툰 `아일랜드`의 작가 윤인완, `조선왕조실톡`의 작가 무적핑크 등 실제 네이버 웹툰 작가팀이 참여하는 `웹툰이 미래다` 등 20개다. 외국어, 자격증, 취업·창업, 컴퓨터, 은퇴설계, 생활정보, 취미생활, 인문교양 등 14개 분야 225개 콘텐츠도 그대로 제공한다.

누구나 인터넷 강사가 될 수 있는 것도 새롭다. 새롭게 선보이는 `마이플랫폼` 기능은 누구나 쉽게 자신의 전공, 취미, 노하우를 주제로 강의프로그램을 제작·운영할 수 있다. 강의제작에 필요한 이미지와 영상 등 다양한 학습 자료는 사이트 내 콘텐츠 저작도구 프로그램에서 제공한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