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생명연·농업기술원 여성과기인 채용 우수기관 선정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 우수기관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최우수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우수상),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장려상)이 선정됐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는 17일 제주KAL호텔에서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 우수기관`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시상하고, `우수 담당관`을 표창한다.

여성과기인 채용목표제는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신규 채용 인력 중 여성과기인을 일정비율 이상 채용토록 권장하는 제도다. 최종 목표비율인 30%를 달성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질연은 2015년 채용목표 비율을 124.1% 달성했다. 여성전용 채용부스 설치로 여성인재 10인을 사전 확보하고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전원 채용하는 등 채용목표제 달성을 위해 노력했다.

생명연은 채용목표 비율은 2015년 104.3%로, 2012년 이후 매년 초과 달성했다. 기관 채용목표비율을 출산육아복귀자 평가유예제도를 실시해 여성과기인 친화적 조직문화형성에 기여했다.

농업기술원은 신규채용 인력을 모두 여성과학기술인으로 채용했다. 동시에 출산육아를 위한 개선 정책과 여직원전용쉼터 등 복지시설구축·운영의 성과를 보였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