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 드론을 `공중기지국`으로..IBM 美특허 등록

드론을 기지국으로 활용해 모바일 제품 사용자 밀집지역 통신 문제를 해결한다.

IP노믹스가 발간한 `글로벌 드론 특허 집중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IBM은 지난해 미국 특허청(USPTO)에 `공중 무인 기지국` 특허(등록번호:US9363008)를 등록했다. 드론을 상공에 띄워 통신 기지국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통신장비가 탑재된 드론(12)은 통신 밀집지역(19, 30)에 급파돼 공중기지국으로 활용된다.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통신장비가 탑재된 드론(12)은 통신 밀집지역(19, 30)에 급파돼 공중기지국으로 활용된다.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먼저 지상 기지국은 모바일 기기 신호 세기를 모니터링해 통신 커버리지와 신호가 부족한 지역을 파악한다. 이때 특정 키워드를 포함한 트윗수를 구역별로 산정해 통신 밀집지역을 확인하기도 한다. 이후 제어센터는 통신 밀집지역에 송수신기와 중계기 등 통신 장비를 탑재한 드론을 보낸다. 지상기지국과 실시간 통신하기 위해서다.

지도에 검은 점으로 표시된 통신 밀집지역(252, 254, 256). 점이 커질수록 드론기지국 필요성이 크다.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지도에 검은 점으로 표시된 통신 밀집지역(252, 254, 256). 점이 커질수록 드론기지국 필요성이 크다.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드론은 통신 밀집지역 상공에서 모바일 기기용 셀룰러 네트워크 기지국 역할을 하며 신호 세기와 주파수 대역폭을 늘린다. 통신용량은 낮지만, 공중에 떠 있어 신호를 방해하는 장애물 없이 지상기지국만큼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IP노믹스 보고서 `글로벌 드론 특허 집중분석`은 글로벌 핵심 특허 130건을 △드론 자체 기능 향상과 플랫폼 △드론 활용 서비스 △드론 활용 도시 인프라·프라이버시·UI/UX·인증확인 등 총 3개 분야로 나눴다.

최근 4년간 드론 관련 특허 중 실현 가능성이 높은 특허를 엄선해 집중 분석했다. 글로벌 핵심 드론 특허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통해 앞으로 집중해야 할 드론 기술을 짚어준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