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우수명품대학]<81>상지영서대 의료IT융합과 "의료기기 분야 전문가 양성"

상지영서대는 졸업작품전시회를 열어 재학생이 학기 중 배우고 개발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상지영서대는 졸업작품전시회를 열어 재학생이 학기 중 배우고 개발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상지영서대학교 의료IT융합과는 의료기기 중소기업 재직자를 재교육해 의료기기 전문가로 양성한다.

상지영서대 의료IT융합과는 의료·기업도시로 인프라가 구축된 원주시 중소기업 재직자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설립됐다. 2년 동안 재교육, 새로운 분야(3D 프린터, 모바일네트워크, 드론) 이론 강의와 실습을 제공한다. 2년 교과과정을 거쳐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의료IT융합과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설계, 의료기기 인증을 포함해 IT 관련 기술을 함께 가르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의료기기 설계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2년 간 교육기간 동안 상지영서대는 설계 관련 다양한 학과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토대로 의료기기 설계 분야 국제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기본 단계를 시작으로 졸업 전까지 프로페셔널 단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 학기 방학에는 4주 특강도 제공한다.

또 회사 내 기본 관리업무 교육 역시 제공한다. 문서실무 등 국가자격증 취득교육을 교과과정으로 편성했다. 학과 강의는 수요일과 금요일 야간, 토요일 종일 수업으로 운영된다.

학비 부담도 크게 덜었다. 국가에서는 학비 65%를, 기업에서는 17.5%를 지원한다. 본인 부담은 17.5%에 불과하다.

전공기초, 심화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졸업작품전시회를 매년 실시한다. 전시회에서는 재학생이 개발한 3D프린터, 스마트폰 의료기기 원격제어 시스템 등을 소개한 바 있다.

교수진은 내부교수와 외부인사를 골고루 엮었다. 외부인사가 60% 이상으로 구성돼 해당 분야 전문가를 다수 참여시켰다. 또 내실있는 학과 교육을 제공하고자 교과과정개발위원회를 구성했다. 회의를 거쳐 현실적인 교과과정을 개발, 운영한다.

김종탁 상지영서대 의료IT융합과장은 “장기재직 유도 및 선취업-후진학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항상 참여기업과 참여학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교과과정을 개발한다”며 “인성을 갖춘, 그리고 전문능력을 겸비한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