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1768억원 당기순손실...적자 전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2946억원을 기록, 전년도 대비 223% 늘었지만 17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회사는 2015년 순이익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종속회사에서 지분법 자회사로 전환되면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2조642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93.3%를 보유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이 관계 기업에 투자한 주식으로 분류돼 2015년 순익이 높게 잡히면서 전년도 대비 감소세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517.4% 증가한 1476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100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지만 전년도 영업손실(1611억원)보다 줄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 삼성바이오로직스 증시정보 >

증권사 목표주가 165,000원, 현재주가 대비 6% 추가 상승여력
최근 한달간 제시된 증권사 투자의견을 종합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165,000원이다. 현재 주가는 155,000원으로 10,000원(6%)까지 추가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증권사별로 보면 메리츠종금증권의 이태영 에널리스트가 " 한 걸음 한 걸음, 동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5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기준 매출은 2,946억원, 영업손실은 -304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2,036억원) 대비 적자폭이 감소되었다. 현재 1공장은 풀가동중이며, 2공장은 시생산에 돌입하여 2016년 평균 20%의 가동률 달성했다…" (이)라며 투자의견 Trading Buy에 목표주가: 165,000원을 제시했고, 삼성증권의 이승호, 박원용 에널리스트가 " 세계 최다 바이오시밀러 미국 및 유럽 허가 확보, …" (이)라며 투자의견 N/R을 제시했다.

기관/개인 순매수, 외국인은 순매도(한달누적)
1월19일부터 전일까지 기관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4주간을 기준으로 보면 기관이 매수 우위를 유지하면서 32,860주를 순매수했고, 개인들도 순매도를 기록하다가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46,485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그 동안 외국인은 매도 우위로 반전되면서 79,345주를 순매도했다.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은 0.21%로 적정수준
최근 한달간 삼성바이오로의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을 비교해보니 일별 매매회전율이 0.21%로 집계됐다. 그리고 동기간 장중 저점과 고점의 차이인 일평균 주가변동률을 1.93%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매매가 가장 활발
최근 한달간 주체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개인이 73.63%, 외국인이 15%, 기관은 11.3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최근 5일간 거래비중은 개인이 67.02%, 외국인이 22.6%, 기관은 10.3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심과 거래량은 보통, 현재주가는 강세
최근 주가변동폭을 기준으로 한 현재 주가는 강세국면에 진입했고, 거래량을 활용한 지표로 볼 때는 중립적인 상태에서 큰 변동은 없다. 실리적인 측면에서는 뚜렷한 심리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이동평균선들의 배열도를 분석을 해보면 단기적으로 정배열을 만들며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현황]
성명 주식수 지분율 최종변동일
삼성물산(외3인) 49,609,461주 74.98% 2016년 12월 23일
이규성 16,308주 0.02% 2016년 11월 10일
윤광훈 15,840주 0.02% 2016년 11월 10일
윤호열 11,028주 0.02% 2016년 11월 10일
김용신 11,000주 0.02% 2016년 1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