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모바일 게임 마케팅의 키워드, ‘리타겟팅 광고’

2017년 모바일 게임 마케팅의 키워드, ‘리타겟팅 광고’

모바일 게임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많은 이용자의 유입이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해당 이용자들이 빠져나가지 않고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서는 모바일 게임의 완성도와 함께 이용자의 정확한 이용형태를 기반으로 광고를 내보내는 리타겟팅 광고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주)온누리DMC(대표 양준모)는 자사의 모바일 DSP(광고주용 광고구매 플랫폼) '크로스타겟'에서 진행한 게임 리타겟팅 광고의 평균 고객 유입 단가가 1,000원 미만에 불과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크로스타겟'은 작년 1월부터 올해까지 국내 모바일 게임을 대상으로 20회가 넘는 리타겟팅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시행 초반 평균 고객 유입단가는 약 2,000원이었지만 최근 약 1,000원미만으로 훨씬 낮아졌고 24시간 이후 리텐션은 평균 70%대로 일반적인 비보상 설치 캠페인의 평균 리텐션 35%대에 비해 훨등히 높은 편이다.

모바일게임의 리타겟팅 캠페인은 이용기간, 레벨, 구매금액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분하여 타겟팅 하기도 하지만 국내에서는 대부분 7-14일 이상 미방문자 그룹을 게임에 다시 유입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각 그룹에 최적화된 배너 및 동영상 크리에이티브를 보고 다시 게임으로 유입되며 일단 유입된 이용자들은 신규 가입자들에 비해 훨씬 높은 리텐션율을 보인다.

'크로스타겟'은 자체 DMP(Data Manage Platform)을 통해 유입된 이용자들의 중복수치를 제거하여 1인당 방문비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리타겟팅을 통해 방문한 유저는 다시 광고노출 조건이 충족되기 전까지 광고노출을 하지 않아 합리적인 예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실제 캠페인을 진행한 넷마블게임즈에서는 “모바일 게임의 PLC(Product Life Cycle)가 길어지면서, 신규 유저 유입만큼이나 이탈 유저 유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 상황을 볼때 크로스타겟 리타겟팅 캠페인은 충분히 매력적인 매체 중 하나”라고 전했다.

온누리DMC 강승순 CMO 는 "모바일게임의 리타겟팅 캠페인은 비용대비 효율이 좋아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생각하며 기획 및 운영에 따라 효율 차이가 크므로 진행 경험이 많은 업체와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