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두번째 영장심사]서울중앙지법 출두...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7분쯤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빌딩에 도착했고, 이어 특검 수사관과 함께 영장심사 장소인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향했다.

이 부회장 영장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과 특검 측 상호 변론이 끝나면 이 부회장은 판사가 결론을 낼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게 된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늦은 밤이나 내일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전자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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