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1·2월 수상작] 녹원정보기술 `버츄얼 터미널`

녹원정보기술(대표 윤명록)은 각종 장비와 차량 위치, 상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처리해 3D GIS 맵 기반 위에 데이터를 가시화하는 항만관제 모니터링 시스템 `버츄얼 터미널(Virtual Terminal)`로 신SW상품대상을 수상했다.

녹원정보기술 버추얼터미널
녹원정보기술 버추얼터미널

회사는 빅데이터 처리, 사물인터넷(IoT) 기반 3D-GIS, 실시간 가상화 모니터링 분야 기술력을 보유했다. 버츄얼 터미널은 실시간 가상화 시스템으로 항만 터미널 내 시그널을 데이터·객체화한다. 분석 데이터는 3D-GIS 지도 위에 구현한다.

버츄얼 터미널과 CCTV 솔루션을 결합해 항만 터미널 내 현장 상황을 3차원 화면과 CCTV 화면에 동시 표출한다.

이동체 실시간 위치 기반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이동체 작업 상황정보를 연계·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컨테이너 이동경로 최적화 프로그램 `이글아이` 시스템에도 관련 기술이 적용됐다.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진하는 국내 최초 3D 기반 실시간 항만 터미널 관제 시스템 `컨테이너 터미널 3차원 가상화 관제 시스템 개발` 시범 사업에도 적용됐다.

정적인 터미널 운영시스템에서 벗어나 항만 터미널 현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 차량 위치와 크레인 위치, 상태 등을 실시간 확인해 사람 개입 없는 자동화 항만 터미널 운영이 가능하다. 작업과 작업 사이에 사람에 의한 수동 개입을 최소화했다. 작업 시간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인다.

아랍에미레이트 DP&W 두바이 제브랄리 터미널3에 시범 적용해 항만생산성을 65% 향상시켰다. 실시간 관제에 의한 작업지시로 안전사고 발생 건수도 줄었다. 연내 DP&W 두바이 제브랄리 터미널2, 터미널4, 야림카(YARIMCA) 터미널 등에 추가 적용한다.

녹원정보기술은 컨테이너 터미널 3차원 가상화 관제시스템 사업으로 얻은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공항 지상조업 관제, 야드관제, 자동화 물류센터, 자율주행차량 관제 등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운용체계(OS): MS 윈도7 이상

▶3D 기반 실시간 항만 모니터링 관제 시스템

▶문의: (02)6925-7478

[윤명록 녹원정보기술 대표]

윤명록 녹원정보기술 대표
윤명록 녹원정보기술 대표

-제품 개발 배경은.

▲버츄얼 터미널은 수동 항만 터미널을 자동화해 작업 효율 높인다. 항만 터미널 실시간 운영모니터링과 트랙킹을 제공한다. 주요 이슈 발생 시 자동으로 운영자에게 알린다다. 3차원 GIS 엔진을 개발한 경험으로 각종 장비와 차량 위치 센서, 상태 정보 등 실시간으로 처리되는 정보를 하나로 취합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GIS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다량 시그널 정보를 이용해 3D GIS 지도에 분석 데이터를 처리한다면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항만 운영 고객으로부터 필요성이 제기돼 항만 터미널 관제를 첫 적용 대상으로 삼았다.

-주요기능 및 특징은.

▲내·외부 트럭, 터미널운영시스템, RFID, CCTV, 야드 크레인 등 항만 터미널 내 운영장비 실시간 정보를 취합 처리한다. 운영자 개입을 최소화한다. 컨테이너 터미널 자산과 컨테이너 모니터링, 컨테이너 오토 핸드-오프 기능·제어 등을 포함한 프로세스 자동화시스템으로 경쟁 제품과 차별화했다.

-제품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은.

▲다년간 터미널 IT 경험을 보유한 파트너사와 함께 해외 영업을 진행한다. 3차원 가상화 시스템을 두바이 터미널에 적용해 항만 생산성을 65% 이상 높였다. 터미널 현장에 기술 적용 시 활용 이점을 고객에게 집중 부각한다. 국제 터미널과 세계적 터미널 운영사에 3차원 가상화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수출 계획과 매출 목표는.

▲2013년 부산신항만(PNC)을 시작으로 해외에 킹압둘라(사우디아라비아) 포트, 두바이 항만터미널(아랍에미레이트) T2·T3·T4 3개소, 야림카 터미널(터키) 등에 버츄얼 터미널을 납품했다. 매출 목표는 15억원이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컨테이너 3차원 가상화 관제시스템 사업으로 얻은 경험과 기술력을 다른 분야로 확장, 적용한다. 공항 지상조업 관제, 야드 관제, 자동화 물류센터, 차량 자율주행 관제센터 등 3D 기반 실시간 관제운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터미널 운영사가 보유한 모든 터미널을 한 곳에서 운영하는 버츄얼 글로브와 공항 내 운영 차량 관제를 지원하는 버츄얼 에어포트도 출시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