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1·2월 수상작] 리코시스 `티아코어`

리코시스(대표 김영수)는 자동차 임베디드 3D 그래픽 솔루션 `티아코어(TiaCore)`로 임베디드SW 부문 신SW상품대상을 수상했다. 임베디드 기기에 탑재돼 최적화된 2D·3D 그래픽사용자환경(GUI)을 구현하는 그래픽 엔진이다.

리코시스는 자동차 디지털 클러스터나 차량용 정보안내 디스플레이 등 차량용 중앙정보 디스플레이(CID)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를 개발하는 차량용 임베디드 그래픽 엔진 개발사다. 국내 기술로 만든 임베디드 그래픽 솔루션이다. 국내 이동통신사 통합표준으로 채택됐다.

티아코어는 이미지 압축 기술과 동영상·음원 전송 기술 고도화로 디스플레이가 있는 다양한 기기와 함께 성장했다. 기존 시스(SIS), 비스(BIS) 등 이름을 거쳐 2013년 티아코어라는 이름으로 엔진 이름을 변경했다. 자동차용 임베디드 GUI 시장에 진출했다.

자동차 디지털 클러스터 산업표준을 준수하고 제한적 하드웨어 환경 최적화가 특징이다. 현대·기아차 유럽 모델 AVN에 적용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자동차 관련 업계에도 인지도를 높였다. 중국 내 상위권 제조사와 로컬 브랜드 승용차, 버스용 디지털 클러스터 탑재 관련 수출계약을 맺었다.

네이티브(C++) 버전과 액션스크립트 버전을 지원한다. 고객사 개발환경과 요구사항에 따라 개발 방향을 결정한다. 독자적 하드웨어 가속 기술로 저사양 환경에서도 상호반응 속도가 빠르다. 티아코어 GUI 콘텐츠 레이어와 그래픽 엔진 레이어 병렬 구조로 GUI와 기능을 동시 개발해 스케줄을 단축한다. 포토숍, 일러스트, 3D맥스, 마야 등에서 생산한 결과물을 그대로 사용한다. 자체 보유한 3D 애니메이션과 2D 필터 기술도 지원한다.

리코시스는 고객사에 임베디드 GUI 저작도구인 티아스튜디오를 제공한다. 티아스튜디오 템플릿과 컴포넌트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효과, 화면 구조설계 등을 모의 시뮬레이션한다. 다양한 기능과 구성 요소를 사전 검토해 실제 프로젝트 개발 기간을 단축한다.

▶사용기종/운용체계(OS): X86 & ARM 호환기종 / Free

▶임베디드 디바이스에 탑재돼 최적화된 2D/3D GUI를 구현하는 그래픽 엔진

▶문의: (02)6380-3171

[김영수 리코시스 대표]

김영수 리코시스 대표
김영수 리코시스 대표

-제품 개발 배경은.

▲`티아코어`는 임베디드 2D·3D GUI 솔루션이다. 임베디드 자동차 분야에서는 운전자와 자동차 간 최적 정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GUI를 제공한다. 주력 분야인 자동차용 디지털 클러스터와 CID 분야 역량을 집중해 양산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향후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확대되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영역으로 적용 분야를 넓힐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양산차 레퍼런스를 보유한 임베디드 그래픽 엔진 개발사라는 점에서 중국 자동차 관계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외 주요 경쟁제품과 차별성은.

▲티아코어는 C++ 네이티브 기반으로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부분이 강점이다. 글로벌 업체와 경쟁하는 가운데에도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완성차 제조사와 계기판 제조사를 대상으로 하드웨어 샘플 테스트, 데모 시뮬레이션 키트 제작 등 선제적 기술검토·개발로 조기에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자동차 임베디드 그래픽 전문 기획·디자이너 인력을 OEM 표준 UI/UX 가이드 기준으로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수출 계획은.

▲중국을 전략적 표적 시장으로 삼았다. 지리적 접근성과 빠른 이슈 대응, 기술 지원을 장점으로 집중 마케팅한다. 차세대 생산국으로 자리 잡은 인도, 브라질, 멕시코 등에도 점진적으로 진출한다.

중국 자동차 시장 진입을 위해 준비했다. 2015년 하반기부터 정식으로 중국 자동차 관련 업계에 티아코어 우수성을 알리기 시작했다. 6개월 만에 수출 계약 2건을 성사시켰다. 중국 로컬 브랜드를 대상으로 자동차 제조사 직접 공략과 클러스터 공급업체 협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취한다. 중국 내 글로벌 합작법인 브랜드로 영역을 확대한다. 현지 기술 ·고객 대응 지원을 위한 중국 내 현지 개발자센터 설립도 준비한다.

-신제품 개발과 출시 계획은.

▲임베디드 그래픽 분야에서 유사 솔루션 개발은 양산차 레퍼런스 확보라는 검증 단계를 거쳐야 한다.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티아코어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넘어 `디스플레이 에브리웨어`로 멀티 운용체계(OS)와 시스템 운영 지원이 가능한 그래픽 엔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