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꽃을 봄, 사랑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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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으로도 설레는 봄입니다.

지난 겨울이 유독 추워서일까요.

혹독한 국내외 정세 때문일까요.

말라붙은 삭막한 가지 위로 돋은 꽃망울만 바라봐도 몸과 맘이 풀리는 기분입니다.

웅크렸던 심신을 달래는데 봄꽃 놀이만 한 게 없겠죠?

화창한 햇살을 벗 삼아서요.

하지만 심심하게 그냥 가지 마세요.

왜냐고요?

꽃말엔 사연이 있으니까요.

알고 가세요.

그래야 '사랑이 꽃피는 봄', 그 이유를 아이 혹은 연인에게 전해 줄 수 있으니까요.

이상용기자 dd111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