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의 아버지', 스마트폰 티저 이미지 공개

안드로이드 아버지라 불리는 앤디 루빈이 스마트폰 티저 이미지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IT전문매체 더버지는 28일 루빈이 설립한 스타트업 에센셜(Essential)에서 첫 스마트폰 티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의 아버지', 스마트폰 티저 이미지 공개

사진은 손으로 스마트폰으로 감싸 배터리 아이콘, 시간, 수신 감도 아이콘만 보인다. 눈에 띄는 것은 디스플레이로 테두리로 거의 없는 베젤리스로 제작됐다. 옆면에는 기능 버튼이 있다. 운용체제(OS)는 안드로이드처럼 보이지만 확실치는 않다. 에센셜은 이 스마트폰은 올해 중반 출시할 예정이다.

앤디 루빈은 2005년 안드로이드 OS를 구글에게 팔고 8년 동안 구글에서 일하다 2014년 회사를 떠났다. 지난 1월 그가 에센셜의 최고경영자로 복귀했다. 에센셜 폰은 5.5인치 디스플레이, 초슬림 베젤, 세라믹 재질, 금속 테두리, 충전과 확장 모듈을 장착할 수 있는 독자 커넥터 탑재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CNBC는 소식통 말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에센셜에 1억달러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에센셜 투자에 부정적 입장인 게 투자 철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