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우버·리프트 '차량 호출' 특허침해소송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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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공유 업체 '우버'와 '리프트'가 특허 소송을 당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미국 헤일로 테크놀로지(이하 헤일로)가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우버와 리프트를 상대로 각각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버와 리프트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자사 특허를 무단 사용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허(등록번호: 5,973,619)에 기술된 차량 파견 순서도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특허(등록번호: 5,973,619)에 기술된 차량 파견 순서도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헤일로 특허는 '자동 차량 파견 및 지불 시스템'(등록번호: 5,973,619)으로 1999년 미국 특허상표청에 등록됐다. 특허명세서를 보면 사용자는 승인된 운송 회사 목록에서 운송 수단을 선택하고 승객수를 설정한다. 다음으로 목적지를 입력하면 예상 운임을 보여주고 이용 가능한 차량을 호출해 대략적인 도착 시간을 알려준다. 차량 운임은 카드를 스캔해 지불한다. 18년 된 특허여서 스탠드, 벽걸이 장치, 스크린, 텔레비전 등의 사용을 제시해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하는 우버, 리프트와의 차이도 있다.

헤일로 테크놀로지의 차량 파견 특허(등록번호: 5,973,619) 시작 메뉴 화면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헤일로 테크놀로지의 차량 파견 특허(등록번호: 5,973,619) 시작 메뉴 화면 / 자료:미국 특허상표청(USPTO)>

헤일로는 우버와 리프트가 사용자에게 운송 회사, 예상 운임 등 정보를 제공하고 유료 운송 수단을 확보해 연결하는 기술을 시스템과 소프트웨어(SW)에 사용했다는 입장이다. 또 애플리케이션으로 좌석수를 정하고 승하차 장소를 지정하면 예상 도착 시간을 표시하는 기능이 자사 특허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IP노믹스]우버·리프트 '차량 호출' 특허침해소송 당해

한편 우버는 지난 2월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 '웨이모'로부터 자율주행차 기술을 훔쳤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 당시만 해도 특허 전략이 부족했던 우버는 최근 특허 매입 애플리케이션 'UP3'를 선보이며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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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