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아이티엘

아이티엘(대표 황차동)은 세계 이동통신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술사업화 전문 기업이다. 최근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 회의에서 무인자동차 운행을 위한 V2X 통신표준 기술 5건을 채택시켰다.

아이티엘은 3GPP 표준화 활동으로 자체 개발한 롱텀에벌루션(LTE)-A 프로와 5세대(5G) 통신표준기술 30개도 확보했다. 통신표준과 매칭되는 기술 100여개를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등 주요 국가에 특허를 냈다. LTE-A 프로와 5G 시스템 기반이 되는 통신 기술뿐만 아니라 모든 단말 간 통신이 가능한 'D2D'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5G 핵심 서비스의 하나로 꼽히는 대규모 기계형 통신(mMTC)을 위한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술도 국내 한 이동 통신사와 공동 연구한다.

아이티엘은 IoT 통신 기술과 자체 개발하고 있는 '타임넛(TimeNut)' 서비스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타임넛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개념 정보 서비스로 4차 산업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한다.

아이티엘은 기술 사업화에 주력한다. 공공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기술 사업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한다. 공공 기술 이전과 이를 활용한 연구소기업 설립, 기술 실용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에 힘을 쏟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국내 기업의 기술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제품 수출 계약, 마케팅 컨설팅 지원도 맡았다. 최근에는 정부로부터 기술 수요 발굴 사업과 관절염 치료 관련 물질 생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미래기업포커스]아이티엘

황차동 대표는 “국내외 기술사업화 컨설팅과 5G 통신 기술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R&D), 우수 기술을 활용한 자체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면서 “사업 성격, 성장 과정, 기업 경쟁력 부문에서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티엘 현황>


아이티엘 현황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