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28개 RA 1차 테스트베드 최종 통과

알고리즘 28개 RA 1차 테스트베드 최종 통과

로보어드바이저(RA) 1차 테스트베드 심의 결과 28개 알고리즘이 테스트베드를 최종 통과했다.

코스콤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사무국은 지난달 27일 최종심의위원회를 열어 총 34개 업체가 신청한 42개 알고리즘 가운데 23개 업체의 28개 알고리즘을 최종 심의했다고 밝혔다.

RA기술업체 알고리즘 11개와 자문·일임사 알고리즘 5개가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증권사와 은행 알고리즘은 각각 6개가 통과했다.

28개 알고리즘 가운데 대부분은 주식을 포함하지 않은 알고리즘이었다. 최종 심의를 통과한 주식 포함 알고리즘은 7개에 그쳤다. 나머지 알고리즘은 대부분 자산을 상장지수펀드(ETF), 또는 펀드에 투자한다. 42개 알고리즘 가운데 5개 알고리즘은 테스트베드 종료 전 중도 포기했다.

심의위원회는 알고리즘 합리성, 투자자 맞춤성, 법규준수성, 시스템 보안성과 안정성 등을 중점 평가했다고 코스콤 측은 설명했다.

코스콤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알고리즘이 서비스를 상용화할 경우 안정추구형과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등 각 유형별 1개의 계좌를 지속 운용토록 할 예정이다. 특정 알고리즘에 중대한 변경 발생 시 재심사할 계획이다.

강석희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사무국 부서장은 “지난해 9월부터 심사과정을 거쳐 첫 테스트베드 통과 알고리즘이 나오게 됐다”면서 “심의 결과가 알고리즘의 품질이나 수익성을 보장하진 않는다는 점을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 27일부터 한달 간 접수한 로보어드바이저 2차 테스트베드에는 총 20개사 22개 알고리즘이 접수됐다. 코스콤은 현재 이들 알고리즘에 대한 서류심사를 진행 중이다.


<표> 업종별 심의 결과
자료: 코스콤

알고리즘 28개 RA 1차 테스트베드 최종 통과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